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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강화 청소년들, 갯벌·생태 탐험하며 ‘초록담아쓰’ 지역문화 만든다

강화군, 청소년 생태탐험단 운영…관찰 기록·그림 활용해 이동형 생태팝업공간 조성

강화군 청소년들이 강화의 갯벌과 생태환경을 직접 탐색하며 지역의 자연을 관찰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 청소년들이 강화의 갯벌과 생태환경을 직접 탐색하며 지역의 자연을 관찰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연과 생태환경을 직접 탐색하고, 이를 자신들만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활동에 나섰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22일 ‘청소년 로컬팝업 문화공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청소년생태탐험단’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문화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을 직접 발견하고 자신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이동형 문화공간 ‘초록담아쓰’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청소년 12명이 참여한 ‘청소년 로컬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을 5차례 운영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역을 직접 탐방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강화 청소년 놀거리’, ‘깨끗한 거리 만들기’, ‘동물·환경 지켜주기’ 등 3대 핵심 의제를 스스로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태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초록담아쓰’가 사업 방향으로 정해졌으며, 이번 생태탐험단 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환경 의제를 현장 콘텐츠로 구현하는 첫 단계로 마련됐다.

현장 활동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참가 청소년 14명이 탐험단에서 사용할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며 활동을 준비했다.

이어 22일에는 청소년 15명이 탐조 활동을 통해 저어새와 도요새 등 강화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을 관찰하고, 갯벌에서는 갯지렁이와 망둥어, 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직접 찾아보며 강화의 생태환경을 살펴봤다.

오후에는 강화의 생태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이날 직접 관찰하고 느낀 강화의 자연과 생태를 그림으로 기록했다.

당초 예정됐던 비치코밍 활동은 우천으로 진행하지 못했으며, 추후 활동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생태탐험단 활동에서 나온 관찰 기록과 그림은 오는 9월부터 운영되는 이동생태팝업공간의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동생태팝업공간은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7개교와 강화군청을 순회하며 생태탐험단의 관찰 기록과 그림 등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지역의 생태환경을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다시 구현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또래 청소년들이 강화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7일에는 용흥궁공원에서 ‘초록담아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1월 25일에는 성과공유회인 ‘강화청소년 로컬문화포럼’을 열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환경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탐색하고 기록한 뒤 이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생태환경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의제를 정하고 현장 활동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에 대한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색하고 발견한 것을 자신들만의 문화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32-933-13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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