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010780, IS동서)가 시공한 대구 수성구 '범어 에일린의 뜰' 아파트 입주자가 빌트인 냉장고가 고장나 냉장고를 들어낸 자리의 뒷 벽면과 천장의 하자보수를IS동서에 요청했다. 하지만 IS동서는 한 달 이상 방치하다 논란과 불만이 쏟아졌다.
입주자 이 모씨는 2021년 6월 말 IS동서 대구 '에일린의 뜰'에 입주했다. 이사 2일 후 빝트인 냉장고를 일반형으로 교체하다 냉장고를 빼낸 뒷 벽면이 도배하기 전에 바르는 초배지만 붙어 있는 걸 발견했다. 아랫쪽에는 초배지조차 붙이지 않고 콘크리트가 드러났다. 천장도 상판대 위치의 합판은 부스러진 상태였다.
이 씨에 따르면 IS동서에 냉장고가 들어설 뒷 벽면과 천장인 냉장고장만 보수를 신청했다. IS동서는 '정상적인 상태'라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뒷벽 도배·상판이 됐던 모델하우스에 만들어진 냉장고장 같은 보수를 재차 요구하고 미보수를 다시 항의했지만 IS동서는 앵무새처럼 정상이라고만 대응했다고 밝혔다.
7월초 이 씨는 IS동서 본사에 '뒷벽에 초배지만 부착하고 상판은 놓지 않은 것이 정상인지'를 문의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IS동서는 4주가 지나도 묵묵부답이었다. 이 씨는 "냉장고장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이 분명하지만 업체 측은 모르쇠로 일관해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IS동서 관계자는 "이 씨는 처음에 본사를 통해서가 아닌 현장에서 AS를 접수하기도 했다"라며 "입주 초기 민원이 몰리면서 일정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7월 30일 한 달 내로 이 씨의 냉장고장을 보수할 것을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IS동서는 이씨의 한 달간 불편에 또다시 한달 내 AS를 약속한 것은 다소 의아하거나 이씨를 비롯한 유사한 냉장고장 민원이 있는 입주민에게 나몰라라하는 방식은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해당 단지는 2021년 3월 준공 후 4월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민들 사이에서 입주 3달이 못돼 단지 내에서 물난리가 나는 등 부실 시공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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