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000만 년을 거슬러 16개의 지질시대의 풍경을 한 권에 모은 ‘아더랜드’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토머스 할리데이 박사는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연구원이자 고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이다. 이 책은 그의 데뷔작으로 출간 즉시 학계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지구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매혹적인 상상력
생태학, 기후학, 지구과학을 아우르는 지구에 대한 전대미문의 기획!
‘아더랜드’는 2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의 미국 알래스카주에서부터 5억 5,000만 년 전 에디아카라기 호주까지 총 16개의 지질시대 대표 지역을 종횡무진하며 번영과 멸종의 거대한 역사를 들여다본다.
토머스 할리데이 박사는 한눈에 파악하기에 너무 거대하고 복잡한 지질시대 생태계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독자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각 지질시대를 둘러보는 것같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훌륭한 여행의 광경을 눈앞에 가득 펼쳐낸다.
저자는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인식을 전면적으로 바꿀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지구라는 작은 행성 위에 수많은 세계가 있었음을 보여주며, 멸종의 순간을 여러 차례 조명한다.
오늘날까지 지구에서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벌어졌고, 지금도 대멸종은 진행되고 있다. 그것도 그동안의 대멸종 속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에 의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매일 2,000만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가 녹아드는 바다는 산성화되고 있다.
21세기가 끝나기 전에 산호초는 모두 사라지고 1,500종에 달하는 산호초 생태계는 붕괴할 것이다.
극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3배 빠르게 온난화되고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영구동토층도 엄청난 속도로 녹고 있다.
호주의 그레이트베리어리프 같은 거대한 지형도 언젠가는 침식되어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무심한 화석 기록들은 이러한 전면적이고 극적인 변화가 지구에서 지속해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지구는 정말 인간과 함께 파멸의 길로 들어선 걸까?
그런데 생태계는 인간이 파괴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균형을 찾고 있다. 지금껏 지구는 이렇게 비워내고 채워내기를 거듭하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태계를 재구축해왔다.
이 책은 매번 폐허에서 시작하는 지구의 생태계가 어떻게 울창하게 다시 회복되는지, 종들은 어떤 방식으로 멸종하거나 다른 종으로 대체되는지, 종의 이주는 어떻게 발생하며 그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오감을 동원한다.
그리고 이 모든 황홀한 장면은 우리에게 시간의 경이와 무상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인류에게는 앞으로 어떤 시간이 다가오고 있을까? 지구의 과거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 존재가 맞닥뜨린 실존적 위기와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토머스 할리데이 박사는 우리가 이럴 때일수록 절망에 빠지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역사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목적성을 가지고 자연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종이기 때문이다.
한편, ‘아더랜드’는 20개국에 출간이 확정되었다. 〈더 뉴요커〉, 〈BBC히스토리〉, 〈선데이타임즈〉, 〈텔레그래프〉, 〈프로스펙트〉 등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고 엘리자베스 콜버트, 빌 맥키번, 루이스 다트넬, 톰 홀랜드,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사 박진영 박사, 천문학자 지웅배, 다수의 외국 언론이 입을 모아 새로운 천재의 등장과 모던클래식의 탄생을 얘기했다.
[ 저자 소개 ]
토머스 할리데이(Thomas Halliday)
영국 에든버러 출신의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이며, 현재 영국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토마스 박사는 화석 기록, 특히 포유류 종의 통시적 생태 변화를 연구하며,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과 버밍엄대학교에서 연구해왔고, 아르헨티나와 인도의 고생물학 현장 연구에 참여했다.
데뷔작인 《아더랜드》로 “틀에 박힌 형식이 지배하는 장르에서 독특한 목소리를 창안해냈다”는 독자와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대중과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 목차 ]
지질연대 표
들어가며 지구, 아주 오래된 집
1. 해빙 미국 알래스카주 노던플레인 - 2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2. 기원 케냐 카나포이 - 400만 년 전 플라이오세
3. 홍수 이탈리아 가르가노 - 533만 년 전 마이오세
4. 고향 칠레 팅기리리카 - 3,200만 년 전 올리고세
5. 순환 남극대륙 시모어섬 - 4,100만 년 전 에오세
6. 재생 미국 몬태나주 헬크리크 - 6,600만 년 전 팔레오세
7. 신호 중국 랴오닝성 이셴 - 1억 2,500만 년 전 백악기
8. 기초 독일 슈바벤 - 1억 5,500만 년 전 쥐라기
9. 우연 키르기스스탄 마디겐 - 2억 2,50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10. 계절 니제르 모라디 - 2억 5,300만 년 전 페름기
11. 연료 미국 일리노이주 메이존크리크 - 3억 900만 년 전 석탄기
12. 협력 영국 스코틀랜드 라이니 - 4억 700만 년 전 데본기
13. 깊이 러시아 야만카시 - 4억 3,500만 년 전 실루리아기
14. 변형 남아프리카 숨 - 4억 4,400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15. 소비자 중국 윈난성 청장 - 5억 2,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
16. 출현 오스트레일리아 에디아카라 언덕 - 5억 5,000만 년 전 에디아카라기
에필로그 희망이라는 마을
감사의 말
미주
지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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