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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JP모건, 첫 녹색채권 연례보고서 발표…2020년 녹색채권 최대 주간사로 입지 다져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모건)가 첫 번째 녹색 채권의 연례 보고서를 지난 23일(현지 시각) 발표 했다/사진 세계은행 제공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모건)가 첫 번째 녹색 채권의 연례 보고서를 지난 23일(현지 시각) 발표 했다/사진 세계은행 제공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모건)가 첫 번째 녹색 채권의 연례 보고서를 지난 23(현지 시각) 발표했다.

녹색 채권은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쓰일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탄소 감축, 신재생에너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한정돼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JP모건의 녹색 채권 발행 기준, 투자 정보, 성과 등이 함께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전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했으며, 보유한 투자 지분으로 따지면 연간 19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채권은 지난 20209, 소수자, 여성, 장애 퇴역군인 소유 기업이 공동 관리하는 공모 방식으로 발행됐다. 확보된 자금은 육상풍력발전에 89%, 주택용 태양광발전에 나머지 11%가 투입됐다.

핵심 투자처로는 캔자스주에 있는 에넬그린파워의 다이아몬드 비스타 풍력발전 단지와, 태양광 패널업체 비빈트솔라가 개발한 1만여 개의 주택용 옥상 태양광발전 시설이 포함됐다. 각 사업에 12천만 달러,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JP모건은 올해 8, 두 번째 녹색 채권을 발행해 12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마련된 자금은 그린 빌딩(설계부터 철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환경친화적으로 진행되는 건물)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JP모건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지난 5월, 자사가 이미 2020년에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는 사실과, 2030년까지 자사의 건물, 지점, 데이터센터 등의 운영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40%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JP모건은 2020년 한 해 동안만 237억 달러 규모의 녹색, 사회, 지속가능 채권을 발행·인수함으로써 지속가능 채권의 선도적 주간사(기업 등의 증권 발행 시, 참여한 여러 기관을 대표해 발행·인수 업무 등을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기관)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역시 지난해에 녹색 채권 최대 주간사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기후 행동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2.5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투자하겠다는 금융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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