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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모든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美 해양대기청, “올해 7월 역대 최고의 뜨거운 달”

미국 해양대기청은(NOAA)은 지난 8월 13일(현지 시각) 2021년 7월이 지구상에서 역대 최고로 뜨거웠던 달이라고 밝혔다/사진 Pixabay 제공
미국 해양대기청은(NOAA)은 지난 8월 13일(현지 시각) 2021년 7월이 지구상에서 역대 최고로 뜨거웠던 달이라고 밝혔다/사진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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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양대기청은(NOAA)은 지난 813(현지 시각) 20217월이 지구상에서 역대 최고로 뜨거웠던 달이라고 밝혔다.

이는 UN 과학위원회가 기후 비상사태의 최악의 결과를 막기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고 경고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NOAA 발표에 대해, 버지니아주 돈 바이어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의회가 최대한 서둘러 강력하고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NOAA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부터 터키, 시베리아, 캐나다 등에 걸쳐 발생한 전 세계적 산불로 주목할 만한 데이터가 포함됨에 따라, 2021년은 가장 뜨거운 10년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릭 스핀래드 NOAA 청장은 "이 경우, 1위는 최악의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7월은 일반적으로 1년 중 가장 더운 달이긴 하지만, 올해 7월은 기록된 모든 7월과 그 어떤 달보다도 가장 뜨거운 달이었다. 이 새로운 기록은 기후 변화가 전 세계에 초래하고 있는 충격적이고 파괴적인 경로에 보태졌다."라고 전했다.

1880년 이전 기록을 바탕으로 한 NOAA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20217월의 육지와 해양의 표면 온도는 20세기 7월 평균인 15.8℃보다 0.93℃ 더 높았다. 이는 2019, 2020년은 물론 역대 가장 뜨거운 해로 꼽혔던 20167월보다도 좀더 높은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7월 한 달 기온은 북아메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남부와 북부, 아프리카 북부, 아시아 남반부, 오세아니아, 태평양 서부와 북부‧대서양‧인도양의 일부 지역에 걸쳐 평균 기온보다 훨씬 더 높게 나왔다."라고 전했다.

북반구만 따질 경우, 지난달 육지 온도는 지금까지 모든 7월에 기록된 것 중 가장 높았는데, 이는 20세기 평균보다 1.54℃나 높은 전례없는 수준이다.

NOAA"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일곱 번의 7월이 모두 2015년 이래 발생했다"라면서, "20217월은 적어도 명목상으로는, 7월 한달로만 따지면 45번째 연속, 모든 개월 수로 따지면 439번째 연속 20세기 평균을 웃도는 기온을 기록했다. 기후학적으로 7월은 가장 더운 달이다. 특히 20217월은 기록상 가장 더웠던 7월로, 적어도 명목상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NOAA의 연구결과는 지난 89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지구 기온이 "전례없는"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한 내용과 일치한다.

IPCC는 오직 대규모적이고 신속한 온실가스 감축에 의해서만 이러한 추세가 되돌려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NOAA의 발표에 대해,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뉴노멀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평상시처럼 계속 사업을 해 나간다면, 극한 기온과 치명적인 날씨는 갈수록 더 나빠질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여전히 기후 위기를 부채질하는 기업들에 매년 수십억 달러씩 세금을 쏟아 붓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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